<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 늘어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모두 3만5천7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대와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입니다.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와 직원, 수강생을 포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에서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입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6명 늘어 117명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