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마련됩니다.
태고종 총무원은 내일 오후 1시 서울 사간동 법륜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사상 전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학술대회에서는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가 ‘고려 말 태고 보우와 나옹 혜근의 사상적 차이’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조선 후기 태고법통의 성립과 불교 문파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와함께 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성립과 태고 보우 사상의 계승’을, 손성필 조선대 교수가 ‘순천 선암사의 선, 강학, 염불 수행 전통’을 주제로 발표하고 태고종 원로의장 도광 스님이 태고종의 계율정신과 실천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태고종은 이어 18일 서울 법륜사에서 태고종의 가사와 의식 전통을 주제로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태고종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 후기 불교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는 태고종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고찰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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