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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2)] 코로나블루,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로 탈출~

기사승인 2020.11.30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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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시민들은 우울, 고립감과 함께 여가.문화생활에 대한 갈증 또한 크게 느끼고 있는데요,

BBS뉴스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마음방역 캠페인’, 오늘 두 번째 순서로, 시민들이 겪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의 탈출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기획하고 있는 다채로운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출처 =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출처 =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 홈페이지 캡쳐
 

< 리포터 >

끝없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극도로 올라가는 시민들의 피로감 만큼이나 여가.문화생활에 대한 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 7월 4천 여 명의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 한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시민들 중 30% 이상이 ‘여가활동 제약’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는데 앞장서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찾아가는 공연’.

사연이 선정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공연’과,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 콘서트', 트럭을 개조해 무대 삼아 소방서 등을 누비는 ‘마음 방역차’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또, 악동뮤지션양희은 등 유명 가수들이 서울 곳곳의 자연 명소와 문화시설에서 펼치는 공연 또한 안방 1열에서 편안히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경탁 /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공연을 볼 기회가 많이 제한되어 있다가 직접 보게 되니까 상당히 좋아해서,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갈증이 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 내 자치구들 역시 시민들의 마음 방역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강남구는, 집콕 생활에 따분함을 느낄 시민들을 위해 양재천의 풍경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I LOVE GANGNAM'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용산구는 비대면 무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혼합현실을 활용한 ‘랜선 운동회’도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지난 9일에서 13일까지 어린이들이 ‘랜선 운동회’라는 것을 개최했는데 상당히 아이들의 호응이 좋았고, 학부형들로부터 반응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달부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청년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딴짓 프로젝트’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고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을 한다든가, 또 청년 공방을 통해 공예품을 제작한다든가.. 청년들에게 용산구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고 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스탠딩]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마음방역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호 기자]
[영상편집 = 장준호 기자]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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