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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역 조치 대폭 강화... 12월 3일까지 3단계 수준

기사승인 2020.11.3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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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수 앵커] 계속해서 전국네트워크 오늘은 부산으로 갑니다. 부산 BBS 황민호 기자.

[황민호] 네, 안녕하세요.

[배재수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죠?

[황민호]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오늘(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 19 봉쇄를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다음 달(12월) 3일까지 72시간 동안 정부의 대응 방침인 2단계보다 대폭 강화된 수준으로 코로나 19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변성완 권한대행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오랜 땀과 눈물이 결실을 보는 정말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시는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오늘부터 12월 3일 수능시험일 까지 총력을 다하는 3단계 수준의 행정방역 체계를 통해서 72시간 동안 코로나를 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변성완 권한대행의 말을 들어보니까 굉장히 심각한 상황 같은데요. 그럼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은 어떻게 되는 거죠?

[황민호] 네, 시는 내일(1일)부터 0시를 기해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과 같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을 틀어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유흥시설 5종인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집합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직접 판매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독서실·스터디카페의 단체 룸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됩니다. 식당의 경우는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배재수 앵커]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이외에 추가적인 방역 강화 수칙도 적용하죠?

[황민호] 네, PC방과 노래연습장의 경우 초·중·고등학생의 출입이 금지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줌바·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강의하는 시설과 목욕장업의 사우나·한증막 시설, 학원·교습소의 관악기·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이 큰 교습소. 하지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됩니다. 아파트 내 복합편의시설의 운영도 금지되며, 호텔·파티룸·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도 추가로 금지됩니다.

[배재수 앵커]  엄청나게 많은 시설들의 운영이 금지되는데요. 시민들의 불만과 불편이 클 것 같아요.

[황민호] 네, 그렇습니다.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인데요. 다시 한 번 변성완 권한대행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시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부산시민 스스로 72시간 동안 코로나 19 봉쇄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시민행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부산시민의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십시오. 부산 시민은 위대합니다. 부마 민주항쟁 IMF 외환위기 등 수많은 국난 속에서도 부산시민은 늘 선봉에 서서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배재수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부산지역 병상 가동에도 비상이 걸렸다는데요. 현재 어떻죠?

[황민호] 현재 부산시가 가동하고 있는 병상은 부산의료원과 상급병원의 206개 병상이지만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대구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기로 했으며, 부산의료원 내 기존환자 퇴원과 전원을 통해 94개 병상을 확보하고 170실 규모의 경남권 권역별 생활 치료센터도 최대한 신속하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구에 소재한 부산시 인재개발원 생활관에 120여 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이번 주 내에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추가 생활 치료센터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황민호 기자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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