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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1)] 자연의 역습 ‘코로나19’...상처 입는 영혼

기사승인 2020.11.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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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변해버린 일상에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힘겨워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BBS뉴스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방역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우울과 불안, 공포감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마음방역과 제도적 개선점, 향후 과제들을 앞으로 5차례의 기획으로 짚어봅니다.

먼저, 마음방역의 의미와 필요성을 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서울 마포구의 한 유명 음식점.

도로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음식 맛도 손꼽혀, 평소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3차 대유행’으로 번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점심시간인데도 텅 빈 의자들 뿐입니다.  

D 음식점 사장(서울 마포구) 인터뷰
“3차 대유행이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데 그 전보다 어제 오늘 보면 한 30~40%는 줄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직원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저희도 지금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에는 식재료와 레시피를 담은 ‘밀키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 모두 두 배로 들어 고민이 깊습니다.  

시민들이 겪는 고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고월화(62, 서울 서초구)씨 인터뷰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너무 축소되고 좁아져서 집에만 있어야 되지 않나. 항상 움직이는 자체가 두렵고 조심스러워요”

실제로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코로나 블루로 고통 받고 있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공포나 불안을 낮춰주는 심리방역, 마음방역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김현수(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정신과전문의) 인터뷰.
“정서적인 고립이나 우울, 외로움 이런 거 때문에 힘들어하실 분들이 생길 수 있고, 또 코로나로 인해서 생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이 생길 수 있어서 이런 것들을 사회가 정서적으로 지원해주고 연대하고”

그러면서 이 기회에 인간중심의 삶을 지구중심의 삶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김현수(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 정신과전문의) 인터뷰.
“하나가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 이런 생각 갖고 살아야 되는데, 인간을 중심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모든 거를 이윤 앞에 활용하다보니 감염병의 창궐로까지 온 것 같습니다.”

<클로징스탠딩>
코로나19로 누구에게나 힘겨운 시기이지만, 몸과 마음의 질병을 이겨내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앞으로 연재될 4편의 기획에서는 다양한 마음방역법과 제도적 개선점, 향후 과제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BBS 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영상편집=최동경]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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