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2분기 일자리 증가폭 급감...20~30대 일자리 감소 영향

코로나19로 인해 20대 이하와 30대 일자리는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공공 일자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0년 2/4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천889만6천개로 1년 전 보다 21만1천개 증가했습니다.

특히, 2분기 일자리 증가폭은 21.1%로, 1분기(42.8%)와 지난해 2분기(46.4%) 비해 절반 이상 급감했습니다. 

연령별 일자리는 20대 이하와 30대 일자리는 각각 8만2천개씩 동일하게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60대 이상(22만5천개)과 50대(12만8천개)는 각각 22만5천개와 12만9천개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제조업(-6만5천개)과 사업-임대업(-2만9천개), 숙박-음식업(-2만6천) 일자리는 각각 6.5%와 2.9%, 2.6%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보건-사회복지(+11만6천개)와 공공행정(+7만2천개) 일자리는 각각 11.6%와 7.2%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