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대의 치욕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10·27 법난’ 피해자 스님들이 제주 지역 역사 순례를 통해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제주 4.3사태의 고통을 어루만졌습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화엄사 조실 명선스님과 원로의원 원행스님 등 20여명의 사부대중은 어제 제주 관음사와 4.3평화공원 등을 참배했습니다.
스님들은 4.3특별법 배상과 보상에 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10·27법난은 그렇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원로의원]
[“4.3사건에 대한 억울함이 밝혀졌고, 5.18도, 세월호도 거의 밝혀졌는데 (10.27 법난)피해 배보상문제,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도 불교에서 조금 (정부에) 자상하면서도 자신 있는”]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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