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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재중 "인기 많으면 차기 부산시장?...경험.경륜에 비전있어야"

기사승인 2020.11.25  1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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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유재중 국민의힘 전 의원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정치적이다 아니다 말들이 많습니다. 내년 부산시장 등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부산 지역도 원내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속내는 어떨지 몰라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당내 분위기는 국민의힘이 조금 더 복잡해 보이긴 하는데요. 3선을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유재중 전 의원과 함께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당내 분위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유재중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유재중 국민의힘 전 의원
유재중 국민의힘 전 의원

질문1)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내고 계시죠?

-그렇습니다.

질문2) 가덕도신공항 이야기가 나오면서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PK와 TK의 대립 분위기인데요. 현재는 어떻게 보십니까?

-글쎄요. 대구경북에서 K2 공항이 옮겨 지금은 군위.의성에서 하는 것으로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다르게 부산.경남...부울경 동남권의 가덕신공항 짓는데 있어서는 그렇게 대구경북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또, 대구 출신 홍준표 의원께서도 가덕공항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이야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분위기가 잠재워 지는 것 아닌가? 갈등이 해소되어 가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질문3) 초반보다는 갈등 국면이 조금 완화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이군요?

-그렇습니다. 사실 대구에서도 대구경북 공항문제로 K2비행장 문제로 영남권의 5개 시도민이 모여서 의견을 모아왔는데요. 이제는 대구경북 공항이 만들어짐으로써 부산경남 가덕공항에 대해서는 수긍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요. 대구경북민들은 공감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갈등이 과거와 다르게 잠재워 지는 것 같아요.

질문4) 부산경남에서 가덕도신공항, 이제는 속도를 내야한다는 분위기인데요, 유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렇습니다. 저도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일 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가덕공항에 대해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해신공항 국무총리실 검증 전이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 경제 10위권이라고 하면서 국제허브공항 영종도 공항 하나 있어서 되겠느냐?

사실은 남부권, 동남권에 국제허브공항에 들어와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고요. 꼭 부울경을 떠나서 국제허브공항이 당연히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힘을 보태왔습니다. 이제는 총리실 검증도 끝나고 빨리 진척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그동안 부울경 지역민들이 정치문제 때문에 피해를 입었죠? 이용당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예산이 많은 든다고 하지만, 100년 대계를 봤을 때는 허브공항이 있어야 된다고 보고요. 부울경을 떠나서요. 빠른 시간에 가덕신공항에 대해서 예산편성과 특별법이 통과돼서 진척을 가져와야 부울경 지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또, 일부에서는 다음 정권 바뀌면 또 바뀌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빠른 진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야죠. 여야를 떠나서 힘을 모아나가야죠.

질문5)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발전으로 봐야한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죠. 남부권에 부울경이 1200만 정도 되는데요. 영종도가서 국제공항을 이용해야한다는 건 과거의 생각이고요. 수도권에서는 걱정을 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6) 부산시장 출마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내 경쟁자들이 많은데요. 출마할 생각이시죠?

-네,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곧 12월 1일되면 출마선언을 할 것 같은데요. 사실 부산이 참 어렵습니다. 저도 시의원도 하고 구청장, 국회의원 3선 하면서 부산 발전을 위해서 힘을 보탰습니다만, 반성합니다. 좀 더 좋은 부산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제2도시 부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하는데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써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실은. 부산의 지도자들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이 정말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유출되고, 항간에 노인과 바다만 있다? 노인과 바다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그러나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유출되지 않고요.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현안입니다. 공직자,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책임감을 느끼고요. 제가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일해 보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7)12월 1일로 날짜는 확정하셨는데요. 어디서 공식출마선언을 하시나요?

-저는 가덕신공항에서 유튜브도 찍어보고 가덕공항도 몇 번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가덕신공항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가덕도 거기 까지는 멀고 해서 오시는 분들이 불편한 점을 감안했습니다. 가덕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다대포에서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합니다.

질문8) 아직 경선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경선준비위의 예비경선 여론조사 100%, 본경선 책임당원 20%, 일반국민 80%로 가는 분위기에요. 당내 조직, 기반이 탄탄한 유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습니까?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우리당이 지금까지 꼭 후보선출할 때 보면, 일반인들 100%하고 그랬는데요. 그 동안 책임당원 배가 운동도 하면서 그랬는데...선거에 가면 당원들의 역할이 큽니다. 당원들의 권리라든가 당의 주인이 당원인데 그것을 너무 소홀히 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예비경선 여론조사 100% 좋습니다. 그러나 역선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가서 되겠느냐 생각도 하는데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니까 지켜보기로 하고요.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는데요.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타당 같은 경우에는 권리당원 인정을 다 해주잖아요? 우리는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9) 오랜 정치 경험으로 볼 때, 현재 국민의힘이 가지는 잠재적인 긍정적, 부정적 요소는 어떤 것이 있다하고 판단하고 계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지금 국민의힘 참 어렵습니다. 저도 국회의원 3선했는데요. 여당도 하고 야당도 해 봤습니다. 지금 야당으로 의원 수가 부족하지 않습니까?힘이 딸리는 것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 일수록 단합해서 목소리를 제대로 내 줘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을 보면 문재인 정권, 국민을 힘들게 하고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분열되게 하고, 보수와 진보를 분열을 시키는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요. 국민의힘이 단합하면 내년 보궐선거, 대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요. 다만, 국민의힘이 단합되어야 하는데 비대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비대위로 간다는 것은 어렵다는 거거든요. 제대로 정착이 되어서 힘을 모아가야 하는데, 비대위원장이 개인적인 정치를 위해 활동하는 것 아니냐? 많은 어떤 잠재적인 대권주자들을 모아서 원탁회의라든지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서로 토론도 하고 국민에게 좋은 정책도 내고 해야해야되는데요. 비대위원장이 이런 정치를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질문10) 어쨌든 차기 부산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하는데요. 현 시대 상황에 맞춰 어떤 자격이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시장이 CEO인데요. 시장의 정책결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경륜이 있어야 됩니다. 또 검증이 되어야 합니다.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그럿을 엄격히 시민들이 따져서 시장을 뽑아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냥 인기위주로 많이 알려졌다고 해서 마냥 지지를 보내서는 부산시정이 혼란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정말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사람, 과거의 경륜과 경험을 검증해서 훌륭한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어서 부산이 새롭게 출발하는 시가 되어야겠고요.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는 해양과 대륙이 접하는 곳으로 장점을 활용해서 시장으로 부산이 제대로 수도권과 대칭되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륜과 경험이 있는 후보가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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