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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 전망...강창일 주일대사 내정

기사승인 2020.11.24  1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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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표적인 불자 정치인인 강창일 전 의원이 신임 주일대사에 내정되면서 경색된 ‘한일관계’가 풀릴 것이라는 때이른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내년 도쿄올림픽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리포터 >

문재인 대통령이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주일대사로 기용한 건 무엇보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동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데다, 4선의 국회의원 재직시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며 여당내 일본을 잘 아는 대표 인사로 꼽혀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 의원연맹 회장 등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강제징용문제와 수출규제, 지소미아 등 민감한 군사외교 사안들에 대한 ‘통 큰 합의’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sync1]강창일/ 주일대사 내정자 (9월3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스가 총리는)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다. 때문에 유연합니다. 경제 보복 문제는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다. 이런 기대를 해볼 수가 있을 거에요.”

일본 언론들의 반응도 우호적입니다.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고, 공영 방송 NHK도 징용소송 문제로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지난 8일 스가 총리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이른바 ‘문재인-스가’ 선언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내년 7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도쿄올림픽 개회 시점이 한일관계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sync2]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월24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한일의원연맹 회장도 했고요. 일본에서 수학도 했고 일본에 대한 여러 가지 인적 네트워크도 많이 있으신 분입니다. 경륜도 있으시고 정치적 역량도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일본 대사는 최적임자를 선정했다고 생각합니다.”

[S/U] "대표적인 불자 정치인으로서 중도의 정치를 실천해 온 강 내정자의 지난 삶의 궤적은 한일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면서도 무게의 중심을 잃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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