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구 동대사는 오늘(24일) 경내에서 일본 북해도 강제징용 미 귀환 4만 영가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동대사 잔디광장과 지관전에서 거행된 위령재는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신중작법, 사성례, 천수경, 지장경, 회심곡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과 원로위원 정산 스님, 대성사 주지 영제 스님 등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일제시대 일본 북해도로 강제징용 된 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4만여 명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도산 스님은 지난 2017년 교류를 위해 방문한 일본 북해도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고 2018년부터 강제징용 미귀한 영가를 위한 위령재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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