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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주일대사에 '일본통' 강창일 전 의원 내정

기사승인 2020.11.23  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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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임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경색일로의 한일관계를 적극 풀어가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교체인사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리포터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 전 의원을 당사국 대사임명 동의절차를 거쳐 주일 대사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 양국관계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강 내정자는 지난 9월 3일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스가 내각 출범으로 한일 관계의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SYNC1.] 강창일/신임 주일대사 내정자 "스가 총리는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다. 때문에 유연합니다. 또 하나는 경제보복 문제는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다. 이런 기대를 해볼 수가 있을 거에요.”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에서 ‘일본제국주의 침략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4선 국회의원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본 새 내각 출범에 따라 한일관계를 풀어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동경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한번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데 일본의 협조를 구하고, 내년 1월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포석으로도 해석됩니다.

주일대사 교체는 남관표 현 대사의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1년 반 만입니다. 

청와대에서 BBS 뉴스 전영신입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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