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가 녹산동 대성암에 초기 소화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강서소방서는 지난 20일 대성암에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봉래산에 둘러싸인 대성암은 산불화재 시 매우 취약한 곳으로 진입로가 협소하고 가파른 경사로 인해 소방차의 진입이 불가한 상태라 초기화재 진압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에서 후원하고 사회복지기관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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