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계법을 전하는 전계대화상 추천과 원로의원 선출을 위한 원로회의가 열립니다.
조계종의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는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65차 회의를 열고 신임 전계대화상 추천과 원로의원 선출 등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신임 전계대화상 추천은 오는 12월 14일로 현 전계대화상 무봉 성우 대종사의 임기가 끝나는데 따른 것으로 전계대화상은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로서 계단 운영과 수계식 등을 관장하며 원로회의의 추천으로 종정예하가 위촉합니다.
전계대화상의 임기는 3년이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원로회의에서는 신임 원로의원 선출과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도 이뤄지며 앞서 중앙종회는 신임 원로의원에 제주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원로의원은 원로회의에서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하며 대종사와 명사 법계는 법계법에 따라 중앙종회 동의와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예하가 품서합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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