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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문사 "이주 노동자,고려인들과 함께 자비의 김장 나눔"

기사승인 2020.11.21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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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앞두고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정,고려인 후손 등이 함께 한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서울의 도심 사찰에서 열렸습니다.

천태종의 수도권 포교 중심도량인 우면동 관문사는 오늘 경내 향적당에서 “따뜻한 세상 만들기,음식 문화 축제와 자비나눔 한마당을 열고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을 담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문사 스님과 신도들 외에도 베트남과 몽골, 스리랑카,미얀마, 태국 등 8개국 이주 노동자들과 각국의 스님들, 일제강점기 강제이주로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의 후손들,북한 이탈주민 등이 김장 김치를 담그는데 함께 일손을 보탰습니다.

김장 나눔에 참여한 각국의 스님들과 신도,이주 노동자,자원봉사자 등 2백여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마음까지 담아 천 2백여포기의 김장을 담갔습니다.

관문사 주지이자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스님은 이주 노동자와 각국의 스님들,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갖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기원했습니다.

몽골 간단사 서울 포교당 주지 바트보양 스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문사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힘든 것도 잊었다고 말했습니다.

천태종은 관문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와 쌀, 고구마,초콜릿과 의류,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물품들을 홀몸 어르신들과 소년 소녀 가장,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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