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이 내일 재개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내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은 지난 1월 공판을 끝으로 중단된 지 약 9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지만,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소환장을 보낸 만큼, 이 부회장의 출석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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