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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자비순례, 종회의원-국회의원 함께 걸으며 '국난극복' 다짐

기사승인 2020.10.25  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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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시작된 상월선원 자비순례가 경기도 양평에서 대중공사를 한데 이어 철야정진으로 속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대중공사에 참여했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여야 정치인들이 함께 걸으며 국난극복을 한마음으로 염원했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지난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상월선원 자비순례를 위해 사부대중들이 하나 둘씩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당일 대중공사에 참여한 중앙종회의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호산 스님/ 상월선원 도감]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앞으로 나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일일 참가하는...”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들도 철야순례로 각자의 마음을 가다듬고 국난극복의 의지를 모으고자 참여했습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요즘 저희가 국감 시기라 사실 많이 머리가 복잡한데 마음을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렵니다. 좀 떨려요.”

오후 1140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등 종립대학 교직원들도 대규모로 참여하면서 상월선원 자비순례는 일일 참가자만 10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박기련/ 동국대 법인사무처장

"맨 앞에 학인스님들, 그 다음에 여성 신도분들, 남성 신도분들 걷습니다.“

날이 바뀌고 철야순례가 시작 되자, 묵언 속에서 오직 앞 사람의 발걸음만을 쫓아갑니다.

나의 불빛이 앞 사람을 비추고, 앞 사람의 불빛은 그 앞사람을 비추며, 빛으로 끈을 이루며 수마를 떨치며 어둠을 헤쳐 나갑니다.

서리가 내려앉은 다리와, 길고 긴 여러 개의 터널을 오직 앞 사람만을 믿고 의지해 따라가며 모두를 위한 화두를 각자가 챙깁니다. 

[진화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우리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불교가 우리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현민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오늘 만행결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발원이 하나하나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걸었고...”

최대 규모 일일참가자로 200여명의 행렬이 모두가 잠든 수도권을 밝혔고, 서로가 서로를 북돋우며 걷자, 신심 속에 속도는 더욱 올라갔습니다.

밤새 7시간을 걸은 끝에,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 30여 km의 행선을 마쳤습니다.

[스탠딩] 어둡고 춥고 졸렸습니다. 때로는 걸음마다 고통이 따라 왔습니다. 그러하기에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은 저절로 되새겨 졌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BBS 다큐 제작팀/ 남창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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