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불교총연합회 제 31대 회장에 구양사 주지이자 범패민속문화박물관 공동관장 능화스님이 당선됐습니다.
능화스님은 어제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찬반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능화 스님은 각 종단 대표 스님들을 비롯해 모든 스님들의 자문을 얻어 인천 불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능화스님/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범패민속문화박물관 공동 관장
[앞으로 부족된 부분은 저희가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잘 된 부분은 더욱더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대에 맞게끔 전자시스템을 이용한 좀 더 앞서가는 인천불교총연합회를 저희가 구상하고 있고요.]
능화 스님은 이어 오늘 오후 인천시 문학동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제18회 특수임무유공자들을 위한 현충재를 열고 북파 공작원 등 나라를 위해 특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습니다.
현충재에서는 범패와 작법무 전수생, 문하생들이 무대에 올라 특수임무 유공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의식을 봉행했습니다.
[인터뷰]능화스님/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범패민속문화박물관 공동 관장
[현충재는 저희가 인천에서 18회를 거행하고 있는 아주 귀중한 행사가 되겠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분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우리 후학들이 기리는 그런 정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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