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어제(23일) 하루 신규 환자가 사상 최대인 8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어제 하루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1천210명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어제 최소 8만1천400명이 신규 확진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래 최대 기록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 저녁까지 미 전역에서 7만9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보고되며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7월 16일의 7만7천362명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기준을 놓고 보면 23일은 팬데믹의 최악의 날"이라며 "보건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앞으로 더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