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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수행자가 겪은 5·18...영화 ‘오월의 만다라’ 내년 3월 공개

기사승인 2020.10.26  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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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록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올해로 꼭 40주년을 맞았는데요. 

80년 5월 당시 한 출가 수행자가 겪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촬영 현장을 광주BBS 진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80년 5월 죽음을 각오한 시민군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광주 금남로.

감독의 사인과 함께 슬레이트가 컷의 시작을 알리고, 목탁 소리에 맞춰 불교의 수행법인 삼보일배 촬영이 한창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불교적 관점에서 조명한 독립영화 ‘오월의 만다라’ 촬영 현장입니다. 

감독은 광주 출신의 구담스님.

[인서트]구담스님 / 독립영화 감독

(“80년 5월 당시 여러 스님뿐만 아니라 불제자들의 희생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전혀 이웃종교와는 다르게 관심과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대승적으로는 깨달음에 사회화 차원, 또 광주지역 불교에 연관성 이러한 부분들을 좀 조명을 하고자...“) 

이미 3편의 독립영화를 제작해 호평을 받은 스님은 이번 영화에서 5.18 당시 불교의 사회적 참여를 스크린에 담기 위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인서트]구담스님 / 독립영화 감독

(“제가 광주 출생이기 때문에 5.18에 대한 관심이 있었구요. 또 하나는 수행자로서 깨달음을 추구하고 중생 구제를 한다고 하는 데 과연 우리는 그 사회적 역할을 얼마나 수행을 하고 있는가...”)

‘오월의 만다라’는 5·18 당시 항쟁에 참여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았던 노스님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인 도연스님이 길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성찰의 이야기로 수행자의 사회적 회향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이현후 / 도연스님 역 

(“(노스님의)유언을 따라서 수행하던 중에 광주의 아픔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내적 성찰을 통해서 한 단계 좀 더 성장하는 (역할)입니다.”)

영화는 증심사와 원효사, 원각사, 관음사, 선덕사, 규봉암 등 광주 지역 사찰과 옛 전남도청·금남로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습니다. 

[인서트]전기남/ 현산스님 역

(“광주 민주화운동에 직접 참여하신 우리 스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저는 연령 때도 비슷하고 현장을 봐왔던 입장에서...”)

[인서트]주가영 / 수인 역

(“제 역할은 영화에 나오는 도연스님에게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그런 캐릭터를 맡고 있어요”) 

막바지 촬영을 마친 이번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시사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5·18 4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독립영화 ‘오월의 만다라’.

80년 5월,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한 출가 수행자의 보살행을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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