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현재까지 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9건으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7명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사망자는 80대 2명, 70대 2명, 60대 1명, 50대 1명, 10대 1명이며 남성이 5명, 여성이 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전북, 대전, 대구, 제주, 서울, 경기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접종 후 사망까지 시간은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75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정 청장은 "2건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머지 신고 사례도 추가적으로 부검 결과, 의무기록 조사 등 추가 조사를 통해서 인과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431건이 신고됐습니다.
양봉모 기자 yangbb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