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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순례단,수도권입성...순례돕는숨은주역들은?

기사승인 2020.10.21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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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7일 대구에서 출발한 상월선원 자비순례단이 경북과 충청 지역 순례를 마치고 수도권 순례에 돌입했습니다.

순례 회향까지 이제 엿새가 남은 가운데 순례단을 가까운 거리에서 돕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첫 소식 정영석 기잡니다. 

 

< 리포터 >

한국 불교 중흥이라는 큰 원력을 세운 상월선원 만행 결사 자비순례단이 출발 열닷새 만에 경기도 지역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긴 꼬리를 문 순례 행렬의 선두는 '자전거 탄 스님'

대구 보현사 주지 지우스님은 지금까지 순례단의 '무사고 순례길'을 만든 일등공신입니다. 

[지우스님/대구 보현사 주지:  마치 순례단을 호위해야 하는 호법신장과 같은 그런 역할을 하게 됐네요.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하게 무사고로 잘 도착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소중한 소임인 것 같습니다.]

지우스님에 이어 국내 대표적인 인도 순례 전문가로 꼽히는 나인성 순례단 지원팀장이 뒤따릅니다.

순례단의 전반적인 안전을 책임지며 궂은일도 도맡아하는 숨은 일꾼입니다.  

[나인성/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지원팀장: 그분들과 함께 만행 결사에 동참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저도 수많은 성지순례를 모신 사람으로서 굉장히 갖기 힘든 기회를 이번에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순례단의 베이스캠프가 꾸려진 경기도 여주의 금은모래 캠핑장.

도보 순례를 마친 뒤 순례자들은 지정된 개별 텐트에서 노숙 수행을 이어가게 됩니다.

운영팀과 취재진 등의 텐트를 모두 합하면 100개가 넘지만 진행요원들의 손을 거치면 번듯한 '하루 숙소'가 만들어집니다.

[이상종/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운영팀장: 초심으로 끝까지 함께 이렇게 해주는 것이 순례팀과 또 지원팀의 같은 목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해 하루 평균 30km씩 걷다보면 금새 배가 고프기 마련.

순례단 공양팀은 충분한 영양과 맛까지 갖춘 음식으로 순례 참가자들의 건강 유지를 돕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의료진과 자원봉사단들도 21일 동안의 순례 여정을 지원하는 숨은 조력자들입니다.

조계종 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 스님들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 여주시 관계자들도 열닷새 만에 수도권에 입성한 순례단을 반겼습니다.

[성법스님/화성 용주사 주지: 앞으로 남은 일정 끝까지 건강하고 원만 회향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원드리겠습니다.]

[이항진/여주시장: 정신의 양식을 살펴주시기 위해 오신 스님들께 다시 한 번 큰 절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최종 목적지인 서울 강남 봉은사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은 6일.

상월선원 순례단을 돕는 이들 지원단은 일당 백 역할을 해내며 한국 불교 중흥을 위한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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