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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반출 이천오층석탑 환수염원탑 제막..."환지본처 염원 모으겠다"

기사승인 2020.10.17  2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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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경기도 이천오층석탑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강제 반출돼 100년 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천시는 이 석탑을 다시 세울 자리에 실재와 똑같은 모형탑을 세워 범국민적인 석탑 반환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천오층석탑 환수염원탑 제막식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

흰 막을 걷어내자 높이 6.48m의 석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이천 오층석탑입니다.

뛰어난 균형미와 단정한 조형미를 두루 갖춘 석조문화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탑은 이천 오층석탑을 본뜬 모형입니다.

102년 전인 1918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강제 반출됐기 때문입니다.

[이상구/이천오층석탑 환수위원회 상임위원장: 아직도 멀리 일본에서 우리 이천오층석탑은 언제 고향 이천으로 돌아가나 타향에서 쓸쓸히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천오층석탑은 현재 일본 도쿄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오쿠라 재단'이 호텔 정원에 두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석탑은 곳곳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탑은 원래 이천시 관고동 이천향교 인근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이천시청 아트홀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천오층석탑 환수 염원탑 제막식.

석탑이 하루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환수염원탑으로 모아졌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일본이 약탈해간 이천의 오층석탑을 반드시 이천의 땅으로 가져오겠다는 위대한 우리 이천시민들의 뜻이 오롯이 이 환수염원탑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고...]

지역 불교계도 고려 초기 석탑을 건립했을 당시의 의미와 역사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국으로 '환지본처'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문스님/이천 영월암 주지: 이천 선조들의 정성과 혼이 담긴 단순하게 돌덩어리가 아니고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땅에 선조들이 만든 그 탑을 꼭 고향인 이천으로 되돌려 가져와야 된다.]

이천오층석탑 환수염원탑 제막식은 불교의 전통의식인 탑돌이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이천시를 비롯한 석탑환수위원회와 지역 불교계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수 염원탑을 활용해 이층오층석탑 반환 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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