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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왕실원찰 (1)] 서울 삼각산 흥천사 전법회관 개관...“기도하면 이뤄집니다”

기사승인 2020.10.17  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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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조 이성계에 의해 창건 된 조선왕실의 첫 원찰 흥천사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 된 전법회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처승의 불법점유로 쇠락했던 흥천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도량정비 후 이번 불사를 이룩했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BBS NEWS2주에 걸쳐 600년 왕실사찰 흥천사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흥천사에 들어선 전법회관 개관 소식을 전합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조선 개국 이후 창건 된 첫 왕실원찰 흥천사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법회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3305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전법회관은 무량수전의 아미타불과 지장보살 점안식으로 개관을 알렸습니다.

더없이 기쁜 날, 회주 금곡스님은 불사를 맡긴 신흥사 조실 무산스님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사라지기를 기원했습니다.

[금곡스님/ 흥천사 회주]

우리가 정말 불자 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원력으로 부처님을 모셨고 점안을 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이웃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이들이 많지만 그분들이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이 기도 원력으로...”

600년 왕실원찰 흥천사는 일제강점기 이후 대처승의 불법점유로 쇠락을 거듭했고, 얽히고설킨 난제들로 정상화의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사찰 땅을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무산스님의 의지와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뒷받침 속에 지난 2011년 금곡스님 주지부임 후 도량정비가 시작됐습니다.

사찰 토지를 점유한 22가구 60세대 주민들과 합의를 하고 사찰 땅을 다시 찾는 과정은 지난했고 막대한 재원과 노력이 요구 됐습니다.

[금곡스님/ 흥천사 회주]

제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들어간 돈이 400억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게 가능한 것은 여기 모이신 신도님들의 지극한 정성 왜냐면 기도만 소원이 이뤄지고 기도만 하면 잘되는 절 어디세요 그 절이 흥천사 박수한 번 치세요. 우리 절 이름이 흥천사라 여기서 모든 게 오기만 하면 흥하는 거야

[스탠딩] 첫 조선왕실 원찰에 들어선 전법회관은 불자와 시민들과 함께 이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돈암동 흥천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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