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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후 첫 주말...산발 n차 감염 비상

기사승인 2020.10.17  0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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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비로봉∼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오색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8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비로봉∼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오색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방역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이후 첫 주말을 맞으면서, 수도권 단풍 나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과 한글날 연휴 감염 여파는 크지 않다면서도 아직 연휴 이후 일주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최상의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곳곳을 오가며 '조용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에다, 가을 단풍시즌을 맞아 등산 등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버스 안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하다 적발하면 사업 정지 등을 검토중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중의 모임뿐 아니라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밀접한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의 진정세가 아직 더딘 만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와 행사, 모임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5일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발생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69명→69명→53명→95명→41명 등으로 닷새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5명입니다.

어제(1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50명 이상씩 유지하면서, 코로나19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까지 나온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소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과 관련해 오피스텔 방문자 4명과 지인 1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이달 1∼12일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하는 '크립토에이블' 사무실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역은 인천과 경기, 충북, 광주 등에 걸쳐 있어 이들의 동선 확인과 접촉자 차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종사자와 이들의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 동두천시 친구모임(누적 27명),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총 30명) 등 추석 연휴 기간 있었던 친구·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여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BS 보도국 bbsnewscokr@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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