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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범 내려온다’ 국회에 퍼진 판소리...“전통문화 관광 진흥해야”

기사승인 2020.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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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 관광자원 개발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관광수요는 국내로 집중되고 있는데, 전통사찰 등 ‘언택트 관광’을 즐기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범 내려온다' 영상 시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 '범 내려온다' 영상 시연
 

< 리포터 >

국내 관광산업을 총괄하는 ‘한국관광공사’를 대상으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유튜브 조회수 2억7천만뷰를 달성하는 등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날치밴드의 퓨전 판소리 음악 ‘범 내려온다’가 울려 퍼집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범 내려온다. 범 내려온다. 저도 판소리를 좋아합니다. 위원장님 어깨춤이 절로 나오지 않습니까? 너무 중독성이 있어 소위 수능금지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연간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우리나라 관광 산업.

‘코로나19’ 시대 국외 관광은 제한돼 있지만 여야 의원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케이팝 등 ‘한류’의 영향력과 ‘관광’을 접목한 사업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류’를 매개로 세계적 역량이 확인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풍경까지도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겁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226만 명,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0%가 급감한 상황은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전통사찰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수덕사는 47%,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국립공원과 동학사가 위치한 계룡산국립공원, 낙산사도 방문객은 10에서 20% 수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국내 관광수요가 늘어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흘러나옵니다. 

실제 올해 강원 고성군과 인천 옹진군은 방문객이 20% 이상 증가했는데, 언택트를 유지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 발굴 필요성이 나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여행자 증감률 보면 코로나 시대가 되다보니까 언택트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많이 찾죠? (맞습니다) 지역으로서는 큰 기회인데 이런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인파가 붐비는 곳을 기피하는 등 '코로나19'는 기존의 관광과 휴식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켰습니다. 

자연 속에서 비대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서 ‘전통사찰’에 대한 주목도는 앞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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