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집값담합 의심 신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신고된 집값담합 신고는 842건이었습니다.
작년 한해 동안 신고는 185건이었는데, 올해는 7개월 만에 의심 신고가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기원 의원은 "7월과 8월 부동산 규제로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집값담합 등 부동산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로부터 모두 691건의 의심 내역을 통보받아 30건, 34명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15명을 검찰 송치, 395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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