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늘(29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의 분수령이 될 추석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코로나19 대응 현장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먼저 의성군 안계면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훈련장을 찾아 방역,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창업영농의 꿈을 향해 실습교육이 한창인 20여명의 청년농부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청년시범마을일자리사업 현장인 의성 안계면 용기리를 찾아 ‘호피 홀리데이’, ‘진팜’, ‘달빛레스토랑’ 등 청년창업 가게를 방문하고 창업청년들이 운영하면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청년창업가 가게인 ‘비츨담다’로 자리를 옮긴 이 도지사는 청년창업가 10여명과 함께 연고가 없는 의성군으로 귀농해 창업하기까지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 창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일선 현장인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 운영계획과 환자발생 시의 대처방안 등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 등을 격려했습니다.
또 구미우체국을 방문해 언택트(비대면) 추석으로 비대면 장보기, 온라인 쇼핑에 따른 택배, 소포 등 우편물량의 급증에 따른 업무과중으로 노고가 많은 종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작업장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금오산 도립공원도 찾아 공원 내 시설, 등산로 주변 등의 방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추석명절 연휴 첫째 날인 내일(30일) 오전에는 도종합상황실과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그리고 경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여 상황보고를 받은 뒤 연휴에도 근무에 여념이 없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상황근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차단의 최대 고비인 만큼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고향방문 자제 등 이동 최소화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kjr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