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해 침범' 주장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현재 해상수색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NLL 부근에서 중국어선이 수십여 척 조업 중이어서 이를 통제하는 활동도 같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군 당국이 서해 NLL 이남의 남측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앞서 북한은 관영 매체 격인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 당국이 북한에서 피살된 공무원 시신 수색 작업 과정에서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은 NLL보다 훨씬 남쪽을 기준으로, 자신들이 지난 1999년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경계선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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