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의 후임에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 고법 판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럿 판사에 대해 "비할 데 없는 업적과 우뚝 솟은 지성, 훌륭한 자격, 헌법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여성"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배럿 판사는 상원 인사청문회 등 인준 절차를 거친 뒤, 대법관에 임명될 수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은 상원 인준 절차를 오는 11월 대선 이전에 마치겠다는 목표지만 민주당이 배럿 지명에 반대하며 대선 이후로 인준 절차를 미룰 것을 요구해 여야 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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