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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추석 즐겨요’…서울시,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기사승인 2020.09.24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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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고, 문화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문화예술 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을 위로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지난 1월 말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여덟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정국.

‘코로나블루'와 '레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시민들의 피로감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 시민 4천 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0%가 코로나19 정국 이전보다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30%가 넘는 시민들은 ‘여가 활동이나 여행에 제약을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남경림 / 서울시 종로구
“우울증 빈도가 좀 높아지기는 한 것 같아요. 가족, 친구들과 모여서 무엇을 못한다는 것이 제일 큰 것 같아요. 또 뮤지컬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공연을 못 본다는 것도 되게 크게 다가오는 것 같고”

이처럼 문화예술 공연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등을 선사한다는 취집니다.

[인터뷰] 김경탁 /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마음의 위안을 찾으려 해도 문화시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여의치 않죠. 그래서 서울시가 시민 여러분들이 집 안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준비 했습니다”

먼저,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서울시향의 정기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달 2일에는 문화시설을 무대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의 특별 합동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 공연 역시 유튜브로 중계되고, 3D와 VR 기술 등이 함께 활용돼 보다 더 생동감 있는 공연 관람 환경이 제공됩니다.

[인터뷰] 김경탁 /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장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서, 서울시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유명한 가수와 예술인이 함께 공연하는 서울음악여행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것도 온라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휴관 중인 서울시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가수 알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주옥같은 무대를 선보이고, 서울시 유튜브 계정 ‘문화로 토닥토닥’을 통해 매주 토요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서울시가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마련한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조윤정 기자 bbscho99@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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