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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공공기관 연결 ‘온라인쇼핑몰’ 오픈…“상생과 공존”

기사승인 2020.09.21  1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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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들에게 시 산하 공공기관을 상대로 새로운 판로 개척을 도와주는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

모두가 힘들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받는 피해는 특히 더 심각합니다. 

상인들은 확산세에 따라 반복되는 영업제한 조치가 어쩔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점점 낭떠러지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 두렵기만 합니다. 

서울시가 이 같이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시는 먼저, 소상공인 제품을 시 공공기관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온라인쇼핑몰 ‘서울시 소상공인 공공마켓’을 열었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게 공공기관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것으로, 서울에 소재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판매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소비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공사출연기관, 학교, 복지시설 등 7천여 개가 넘는 시 공공기관으로, 이들 기관이 한해 소비하는 2천만 원 이하의 소액구매는 1조 3천억 원에 이릅니다.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더해, 공공기관은 전용 사이트에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시는 또 전담 컨설턴트 50명을 배치한 상담센터도 함께 열어 온라인 시스템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온라인 기술을 따라가기 버거워하는 소상공인이 많은 현실을 반영한 겁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배달 서비스 '제로배달 유니온'를 시작했습니다. 

많게는 13%에 이르던 배달 중개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낮췄습니다. 

참여하는 16개 민간 배달앱 업체들도 사실상 독과점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업체들이어서 배달 시장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성만 / 서울시 노동민생 정책관]
일단 가맹점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많게는 약 10%포인트 이상 낮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매출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고요. 그 다음에 새로운 중소 배달 앱사가 안정적으로 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이제 착한 배달 앱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클로징>

코로나19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한다면 더 빨리, 안정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을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영상=최동경)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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