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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등 전국 사찰서 초하루법회 봉행···방역 지침 준수

기사승인 2020.09.17  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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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면서 서울 조계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 초하루 법회가 열리는 등 2주일 만에 대면 행사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찰들은 신도들 간의 간격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첫 소식 권송희 기자입니다.

 

 

[현장음] “각자가 마음으로 구하고 원하는 모든 소원은 뜻과 같이 성취되게 하소서”

서울 조계사가 오늘 음력 8월 초하루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하면서, 2주 만에 대면 행사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와 청정 사찰을 위한 불교계의 실천 지침은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초하루 법문 대신 간단한 인사말로 대신했습니다.

신도들의 방문이 반가우면서도, 코로나19 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지현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 “피나는 노력으로 현재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감염자가 최소한 조계사만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가지고, 또 전국의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들이 혼신을 해서 지금 잘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조계사는 법회 참석인원을 실내 50명으로 제한하고, 법당 바닥에 빨간색과 파란색 테이프를 붙여 일정 거리를 띄워 앉도록 했습니다.

방문객에 대해선 발열 검사는 물론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도 철저하게 확인했습니다.

대웅전 출입문 등은 모두 열어 환기하고, 경내 안팎을 사전 소독하는 등 자체 방역도 실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과 자비의 실천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현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 “추석 때 종로구 관내에 소외계층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서 한 1천 가구 정도 예상하고 지금 추석 물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조계사는 해야 할 일은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씩 하나씩”

사찰이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불자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고재경 (경기도 부천시): “(사찰에서) 기도를 예전처럼 마음대로 못하지만, 어디에서든 조계사 내 땅만 밟고 있어도 거기가 기도처니까, 서로 양보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2주 뒤로 다가온 추석 명절에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가 이어지면서 사찰 방문객 증가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돼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 차례 강화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온 불교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방역 지침을 놓고,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스탠딩]
불교계에서 아직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진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

결국,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안전한 신행 생활을 하느냐는, 종단과 사찰의 철저한 방역 조치와 함께 불자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조계사에서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사취재 = 장준호 기자)

 

 

권송희 기자 songhee.kwon@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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