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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 “文대통령 UN총회 대북제안은?”

기사승인 2020.09.18  0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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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평양에서 만나 ‘9.19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죠.

하지만, 이후 2년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선언의 의미마저 퇴색될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 제75차 유엔 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데, 여기에 대북제안이 담길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전영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지난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SYNC] 문재인/대통령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의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SYNC]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확약하였습니다.”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불가침의 합의이자,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실천적 합의문입니다.

[INT]고유환/통일연구원장 “획기적으로 남북사이의 긴장을 완화하는 조치들을 세부적으로 상세하게 합의를 했다는 것이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DMZ 평화지대로 한다라든가... “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고, 2년이 지난 지금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은 본연의 의미마저 퇴색될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6.15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던 날, 문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SYNC]문재인 대통령 (지난6월15일 청와대 수보회의)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통해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는 등 남북 관계 복원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실제로 박지원 국정원장은 내정을 받기 전, 방송에 출연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INT]박지원/당시 국정원장 후보자(6월17일 박경수의 아침저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의 문을 계속 때려야 됩니다. 그래서 미국도 이해시키고 북한도 이해시켜서 궁극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통한 남북미 3국 정상들이 회담을 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를 돌파하지 않으면 6.15이전으로 4.27 이전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맞이하는 9.19 선언 2주년. 오는 22일 유엔 총회 온라인 기조연설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내용의 대북제안을 할 것인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외교안보라인 교체 이후 첫 제안이자 문 대통령 임기내 마지막 대화재개 국면이 될 것이란 점에서 통 큰 제안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재개나 종교교류와 같은 민간주도의 교류협력 카드를 통해 남북이 직접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제안이 담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INT]이종걸/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는 그 곳(합의문)에 명시돼 있습니다. 하루빨리 진행할 수 있는 여러 부속합의를 해야 된다. 하자. 라는 말씀이 실려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U]“전쟁 위협을 종식하고 번영하자는 미래의 약속.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이 함께 다시금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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