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은 ‘꼬두메, 향기가득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 도중 붕괴해 몇년간 방치된 위험 건축물을 복합 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동구는 국비 24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수동 꼬두메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를 위해 산수동 지역 내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붕괴 건축물을 정비해 마을 사랑채, 건강증진센터, 주민 쉼터 등 의 시설을 갖춘 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인근 학교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마을공동체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앞서 선정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범 기자 kgb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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