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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불교계가 물꼬트나 ... 장안사등 북 사찰 복원 단초

기사승인 2020.09.17  14: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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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비정치적인 민간단체나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불교계가 복원한 북한의 금강산 신계사와 개성 영통사 등은 대표적인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향후 남북불교 교류의 활성화가 기로에 선 남북 관계에 지렛대가 될 수 있을 지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2년 전 훈풍을 탄 남북관계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문화·예술분야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내놨습니다.

남북 합작으로 지난 2005년과 2007년에 개성 영통사와 금강산 신계사를 각각 복원해낸 불교계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불교계를 대표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길에 올랐던 원택스님은 당시 평양 방문 소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원택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2018년 10월1일)] "김정은 위원장도 꼭 아는 사람처럼 (원택스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고 사진도 봤습니다 이러니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발판으로 이듬해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방북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첫 단추로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언급하며 불교계 대북 교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2019년 7월 26일 불교계 지도자 오찬)] "불교계에서도 북한과의 교류사업을 많이 해주면서 정부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먼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올해 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구체적인 행보를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반전의 디딤돌을 제시한 겁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신계사 발굴과 복원의 경험을 되살려 장안사와 유점사 등 북한 사찰의 발굴과 복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겠습니다."

이후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민간 교류 역시 멈춰졌지만, 조계종은 언제 올지 모를 교류 재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도성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5월7일)] "불교계 통일활동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남북불교 교류사업의 후원 동력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불교는 70여년 간 떨어져 지낸 남북 모두를 하나의 정서로 묶는 매개체인 만큼 남북 교류·협력의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원택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앞으로도 우리 불교 희망은 남북교류가 빨리 이뤄져서 금강산이나 북한 전역에서 유명한 사찰들을 다시 복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남북이 힘을 합해서 우리 불교문화를 세계에 떨쳐보자"

BBS NEWS 김호준입니다.

영상 편집 최동경 

 

 

김호준 기자 5kjoon@hanmail.net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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