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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산발 감염 지속...신규확진 113명

기사승인 2020.09.16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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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오늘 0시 기준으로 113명으로 집계돼 2주째 1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113명 늘어 누적으로는 2만 2천504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일 이후 2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제 106명 보다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90명대를 보이며 조금 줄어드는 듯 했지만,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지역 확진자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나왔습니다.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병원, 소모임 등 곳곳에서 전파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와 관련해 지난 1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어제까지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과 관련해서는 근무자와 환자, 가족, 간병인 등 모두 3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서는 누적으로 59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3백 67명을 유지했습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곳곳에서 중소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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